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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BL소설 - 가이드의 조건 리뷰하기

by ▩♨♣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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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할 책의 제목은 가이드의 조건입니다. 리디북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입니다. 현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BL 소재의 소설입니다.

 

 리디의 작품 소개

다섯 살, 가이드로 판정받은 이후 스물여덟이 될 때까지 자신의 에스퍼를 찾지 못했던 최태훈은 어느 날 동생의 부탁으로 간 톱스타 지관영의 사인회에서 그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역시 최태훈 당신 입에서 먼저 섹스하자는 말이 나오게 만들어야겠습니다.”

가이드의 얼굴이 뒤늦게 새빨갛게 익었다. 그렇지 않아도 같은 사내에게 안겼다는 사실을 센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것도 민망하고 부끄러워 죽겠는데……뭐, 울며 매달려? 몸이랑 머리가 따로 놀아? 최태훈은 지난밤 저를 안았던 사내에게서 휙 떨어지며 바득바득 소리를 질렀다. 살짝 갈라져 있는 자신의 목소리에 발갛게 익으면서도 도저히 소리를 안 지르고는 버틸 수 없었다. “전 말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게이는 안 될 겁니다!”

“얼마든지 그러세요.” “우린 필요 때문에 하는 겁니다! 지관영 씨 당신이 에스퍼고! 제가 가이드니까!” “네에.” 지관영은 근사한 미소를 입에 걸었다. 최태훈은 빨갛게 익은 채로 이를 악물고 뻔뻔한 웃음을 짓고 있는 사내를 노려보았다. 그의 이름이 새겨진 등이 화끈거렸다.

 

감상 리뷰

진램 님도 여러 작품을 쓰셨는데 이번 작품도 초기 작품 중에 하나다. 16년도쯤에 읽었는데 그 당시 버스물이 많이 없던 시절이라 이 소설이 특히나 더 재미있고 좋았다. 두 주인공이 흐름에 맞게 사랑하게 되고 사건도 발생하고 버스물답게 그런 요소들이 재미를 더 주는 소설이었다. 문체 때문에 하차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 같은데 초기 작품 중에 하나라 그런 것 같고 이후 다른 작품들도 오메가 버스 물을 많이 쓰셨는데 역시 잘 쓰셨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에 주를 이루는 선생에 대한 사건이 뭐 내용의 흐름상 없앨 수는 없지만 이런 초인류 같은 인물들에게 고구마 같은 면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감안하고 본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삼각형사각형이있고파란색배경에흰색과 검은색이 도형에 칠해져있다.
책표지

 

 

  • 책이름: 가이드의 조건
  • 저자: 진램
  • 출판사: 피아체
  • 리디 평점: ★★★★★ 4.4점
  • 배경/분야: 현대 판타지, 버스 물
  • 작품 키워드: 가이드 버스 네임 버스 현대 판타지 연예 인공 다정 공 능글공 강단수 나름 미인수
  • 공 : 지관영 - 에스퍼 공, 연예인공, 다정공, 능글공
  • 수 : 최태훈 - 가이드수, 강단수, 나름 미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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